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활용 사례

인공지능은 어떤 분야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아보자.

 

Photo by Possessed Photography on Unsplash

 

1. 인공 인간

인공 인간은 인간과 직접 소통하는 AI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인포데스크의 안내원이 인간에서 인공인간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업무의 효율성이 증가될 것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키오스크 같은 경우 노인분들이 다루기 힘들어한다는 뉴스를 종종 접한적이 있는데, 키오스크에 안내원이 등장하여 사용을 가이드해준다면 옵션만 나열된  화면보다는 노인 사용자들이 더 편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공인간 친구를 만들 수도 있다. 내가 원하는 조건의 친구를 찾기보다는 설정하여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커넥션을 만들기 어렵다면, 백인 남성/금발/푸른 눈/미국 영어 사용 등의 옵션을 선택하여 친구를 만들어내고 대화하면서 영어공부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거노인들에게 인공 인간을 선물하게 된다면 그들이 느끼는 외로움을 덜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아바타 NEON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 산하 연구소 스타랩(SRAT Lab)에서 개발한 인공 인간으로백인 남성, 승무원, 아나운서, 동양인 여성 등 다양한 생김새가 특징이다. 사람처럼 수백만 가지 표정을 짓고, 스스로 학습하며 외국어 구사 가능하다. 위의 영상에서 홍보 영상 속 인공 인간과 실시간 시연 중인 인공인간 사이에는 큰 갭이 있어 보인다. 실시간 시연 중인 인공 인간은 아직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아 보인다.

 

 

2. 인공지능 로봇 기자

국내외 다양한 언론사에서 인공지능 로봇 기자가 매일 다양한 종류의 기사 작성한다. 인공지능 로봇 기자는 스포츠, 증권, 날씨와 같이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고 정형화할 수 있는 기사를 쓸 수 있다. 이 기사들 중에서 특정 정보의 경우에는 기자가 쓴 기사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이다.

 

로봇 저널리즘(Robot Journalism)은 기존 언론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작성되는 뉴스 기사, 혹은 이러한 언론의 변화 흐름을 지칭한다. 기존에는 자료 분석 등 기자를 보조하는 역할만 해 왔으나 2010년대가 지남에 따라 스포츠, 재난, 금융 분야에 있어 기존 언론인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함에 따라 로봇 저널리즘이라는 용어가 탄생했다.

 

매일경제신문의 아이넷 AI 로봇 기자

[아이넷 AI 로봇 기자] 인텍플러스, `1조를 바라보며` 증권사 발표에 강세

 

 

3. 인공지능 화가

2018년 10월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약 5억 원이란 거금에 낙찰되었다. 인공지능이 만든 예술품이 경매에 나와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프랑스의 젊은 연구자들이 개발한 오비어스는 14~20세기 화가들이 그린 초상화 1만 5000여 점을 학습해 새로운 그림을 그려낼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그림에는 화가의 서명 대신 작품 생성 알고리즘이 적혀 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이 작품은 인공지능 예술의 시작에 불과하다. 부자들에게만 주어졌던 예술 작품 의뢰 특권이 일반 대중에게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예술계 전문가들은 알고리즘이 예술이 될 수 있는지,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프랑스의 인공지능 화가 오비어스의 '에드몽 드 벨라미'

AI가 그린 초상화, 5억원에 팔렸다

 

 

4. 인공지능 의사

인공지능 의사는 새로운 치료법/지식을 지속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며,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환자를 진료할 수 있으며, 원격 수술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의사라는 직업이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하지는 않는다. 인공지능이 의사가 맡고 있는 역할 중에서 담당할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하고 기존의 의사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일과 인공지능이 도입됨으로써 새롭게 등장할 일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 의사 왓슨(Watson)

 

 

하지만, 왓슨은 의료진이 환자상태나 진료정보 등을 입력하면 '강력추천' '추천' '비추천'으로 치료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왓슨은 서양에서 발명한 탓에 동양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암종의 진단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가천대 길병원, 건양대병원을 제외한 다른 대학병원은 왓슨의 재계약을 포기한 상태라고 한다.

AI의사 ‘왓슨’ 국내 외면 이유 - 헬스경향

 

 

5. 인공지능 작곡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분야는 어디인가에 대한 대다수의 대답은 예술분야일 것이다. 하지만,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예술 분야가 대체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 작곡가가 수년에 걸쳐 만들어내는 음악을 수많은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여 짧은 시간에 완성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악기별 연주 구성과 장르별로 편곡까지 가능하다.

 

구글의 마젠타 프로젝트

30만 개의 음, 1천여 개의 악기 데이터를 학습하여 음악을 만들어낸다.

 

A.I.M의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

13개 장르의 1만여 곡을 학습하여 30초 만에 곡 하나 완성한다.

 

 

6. 인공지능 도우미

인공지능 도우미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인공지능의 형태일 것이다. 인공지능 도우미는 우리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조해준다.

 

CES 2020 삼성전자 볼리

카메라, 각종 센서 탑재, 스스로 움직이며 상황에 따라 가전을 제어한다.

 

구글 홈, 네이버 클로바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지식을 검색하고, 음악을 재생하고, 가전을 제어한다.

 

 

7. 인공지능 면접관

인간 면접관 대신 마이크, 웹캡이 설치된 컴퓨터로 응시한다. AI가 면접 질문을 하고 지원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평가

얼굴 표정 및 감정, 음성, 언어습관 등을 통해 지원자들의 행동이나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 능력 파악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면접관 도입으로 인해 채용의 객관성 확보 및 비용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취준 하는 친구들의 실제 후기를 들어보니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후기가 많았다. 예시로 내 친구가 빵이 너무 맛있다는 내용으로 자기소개를 했는데, 인공지능 면접 트라이얼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줬다는 웃픈 후기가 있었다.

 

 

 

8. 인공지능 주방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인해 앞으로 주방의 모습과 조리하는 방식 등이 완전히 변할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가전업체들도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의 허브로 주방을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 안의 모든 장치를 목소리만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홈의 허브로 주방을 꼽는 이유는 잠을 자지 않을 때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주방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주방의 경우 손에 음식이 묻은 상태에서 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음성 제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그만큼 많다.

 

 

 

기타 활용 예시 참고 링크

AI를 활용한 10가지 좋은 예 - AI타임스

[블로터11th]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인공지능 50선

 

---

 

Reference

로봇 저널리즘

인공지능은 의사를 대체하는가 | 최윤섭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AI로 움직이는 주방 시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