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3. Data

심리학의 눈으로 본 위험 계산법,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

by Yunnie_ 2020. 11. 26.
반응형

정보는 표현되어야 한다.
정보가 순수한 형태로 소통될 수 있다는 생각이야말로 허황된 것이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나는 수치화된 자료를 찾고, 이 자료를 선별하여 제 생각을 입히는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어떤 자료를 찾았는지, 어떤 자료와 연결했고 이에 어떤 의견으로 연결 지었는지에 따라 서비스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달라지기도 한다. 책에서 표현하는 말을 빌리면 정보를 전할 뿐만이 아니라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숫자를 사용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같은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4가지 다른 방식으로 표현함에 따라 사람들이 집중하는 포인트가 달라지고 제각기 다른 의사 결정으로 연결되는지에 관해 나오는 챕터를 읽으면서, 앞으로 어떤 표기법을 사용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숫자를 이해시키고 특정한 결론을 도출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학원 시절의 제가 어떻게 숫자와 통계를 사용했는지를 확인해보기 위해 진행했었던 리서치 프로젝트를 다시 살펴보았었는데, 내가 나열해 놓은 통계 자료들이 백그라운드 설명 없이 보여주고자 하는 퍼센티지 자료만을 과장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고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설명해주는 여러 가지의 사례를 통해 보여지는 통계와 숫자에 속지 않는 방법으로, 세계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은 불확실하다는 점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과 확률 정보를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자연 빈도 표기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덕분에 평소에 의식하지 못하고 살았던 통계 맹/계산 맹의 존재와 제가 숫자를 사용해야 하는 방식과 숫자를 받아들이는 방식, 숫자가 가지고 있는 위험에 빠지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0